라이벌의 모델을 자기 클라우드에 올려주는 일부터 시작됐습니다.
2026년 10월 마지막 주 AI 업계의 두 흐름은 ‘적과의 동침’과 에이전트 인프라였습니다.

구글 클라우드에 오픈AI 모델이
오픈AI와 구글 클라우드는 GPT-6 Astra, GPT-6.1 Sol, GPT-6 Luna와 코덱스(Codex) 에이전트 워크플로우를 구글 클라우드 Model Garden에 제공한다며 10월 24일 발표했다.
Ars Technica는 이 계약으로 구글이 3대 폐쇄형 LLM(OpenAI·Anthropic·Google)을 모두 제공하는 유일한 하이퍼스케일러가 됐다고 짚었습니다.
AI를 고르는 기준이 ‘어느 클라우드를 쓰느냐’에서 ‘어떤 모델을 쓰느냐’로 옮겨가는 중입니다.

에이전트 시대 인프라 경쟁
- 구글 클라우드는 10월 22일 AGNTCon + MCPCon에서 에이전트마다 하드웨어 격리 microVM(전용 guest kernel과 root 접근 포함)을 주는 ‘Agent Compute Engine’을 공개했습니다.
AI 에이전트를 가상 PC처럼 떼어내 운영하겠다는 구상입니다. - 앤트로픽은 실무자·소상공인용 독립 에이전트 앱 ‘Claude Duet’을 발표했고, 9월에는 클러그인·커넥터 마켓플레이스(출시 시점 2,000여 개 항목)를 열었습니다.
- 구글 딥마인드는 온디바이스용 최초 네이티브 멀티모달 오픈 임베딩 모델 ‘EmbeddingGemma 2’를 공개했습니다.
텍스트·코드·이미지·오디오·비디오를 하나의 공간에 담고, 기기에 직접 올려 쓸 수 있는 구조입니다.
아시아도 한복판
텐센트와 오라클의 70억 달러 규모 GPU 계약, 앤트로픽 싱가포르 사무소 개설과 정부 MOU, 소프트뱅크 손회장의 말레이시아 500억 달러 투자 발표까지 — AI 인프라의 무게중심이 아시아로 확장되고 있습니다.
모델 전쟁의 다음 무대는 인프라와 에이전트라는 점쯤이, 이번 주 뉴스들을 관통하는 공통점이었습니다.